2020. 5. 22. 01:59 Handmand
우드 루어 - 크랑크베이트 변신
몇달 전 여름철에 늘어진 나무 그늘 아래 포인트에서 쓰려고 소형 폽퍼를 하나 만들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어부인께서 필요하면 다시 만들고 그건 자기 핸드폰에 달아 놓으라신다
집사람 폰에 달아 주고 다시 만들려니 귀찮아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이제 써야 할 시기가 코 앞이다
다시 만들기는 귀찮고 해서 전에 만들어 놓은 소형 크랑크베이트를 달아 줄테니
폽퍼를 다시 돌려 달라고 하니 크랭크베이트는 립이 있어 보기 싫다고 해
집사람 입맛에 맞게 립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해 보았다
인질 상태의 폽퍼
개조 할 크랑크베이트
립을 제거하고 시너통에 담궈 코팅과 도색을 벗겨낸 후 립이 있던 자리에 홈을 퍼티로 메웠다
까탈스러운 집사람의 눈 높이에 맞춰 예쁘게색칠을 한다고 했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특히 아가미 부분은 잦은 음주로 인한 손떨림으로 붓칠을 하면서 달달 거리다 저렇게 되었다 ㅠㅠ
코팅은 에폭시로 하였다
집사람에게 보여주니 색깔이 진해서 마음에 안든다는 걸 살살 구슬려 어렵게 포로 교환을 하였다
몇달 동안 핸드폰에 데롱데롱 메달려 있다 보니 표면에 광택이 많이 죽었다
풀려난 폽퍼에 8호 더블훅을 달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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