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0. 17:59 Fishing
20.05.10 영천 불암지 배스 꽝 조행
영천 불암지, 건천 용곡지
날은 맑고 무더웠으며 바람은 강한 편임
수온을 측정 했는데 20.6도였나.... 기억이 잘 안남
오늘은 어디를 갈까를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물치 포인트로 유명한
불암지에 배스가 있다는 글을 읽고 그곳으로 정하고 차를 몰았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허리 웨이더도 입었고 원테클로 1/2온스 스피너베이트를 꺼냈다
한개 남아있던 3/8온스 스베는 몇일 전 도유지에서 떨궈먹고 1/2온스 스베도 이거 하나 남은 것이라
이것도 떨궈 먹으면 오늘 낚시는 끝이다
하류 쪽에서 여기저기 던져 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어 상류로 왔는데 좋은 자리는 붕어꾼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고는데 장박꾼인지 LPG가스통도 있고 뒤에는 소각장까지 준비해 놓았다
그 옆에는 몇명의 외국인들이 릴대로 가물치를 잡고 있어 유심히 봤더니
고무 재질의 플로그를 쓰는게 아니라 진짜 개구리를 미끼로 쓰고 있었다
그들을 피해 산 밑으로 자리를 옮기니 배스들이 은신하기 좋은 포인트가 있다
하지만 전혀 반응은 없다
밸리보트를 타시는 조사님이 있어 몇마디 물어보니 입질은 몇번 받았는데 작은 배스들 같다고 말하신다
어제 많은 비가 온 탓인지 물도 흐리고 이곳에서 더 해봐야 배스를 못잡을것 같아
조금은 익숙한 건천에 있는 용곡지로 자리를 옮겼다
채비는 좀 전과 동일한 스베로 잔챙이 한마리를 걸었는데 들어 올리다 떨어트렸다
잠시 후 뒤쪽에 있는 나무 가지를 못보고 던지다 마지막 남은 이 스베마저 뛀궈먹어
어쩔수 없이 미노우를 꺼냈는데 오늘은 어쩐지 어필 컬러가 먹힐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에 이놈을 꺼내 들었다
나뭇가지 쪽에 바짝 붙여 던지려다 미리 걸려있던 이카웜과 같은 신세가 되었다
몇분만에 루어 두개를 떨궈먹고 나니 낚시를 하기가 싫어져 일찍 철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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