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고기와 눈치 싸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특정 지역에 간 후 그곳에서 자전거 여행을 해 보고자

폴딩시 부피가 적은 미니벨로를 알아보고 있었다

많은 자덕분들이 브롬톤을 추천 하길래 나도 브롬톤으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었다

브롬톤의 6단 내장기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완벽에 가까운 폴딩과

아름다운 외형에 반해 구매를 거의 확정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브롬톤 뒷타이어 튜브를 교환하는 영상을 본 후 브론톤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접었다

튜브 하나 교환하는데 저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다니.....내 취향은 아니였다!!

구매 목록에서 내장기어, 림브레이크, 7단 이하의 기어, 폴딩시 부피가 큰 것, 못난이 등등을 제외하니

남은 건 버디 하나 뿐이라 어쩔수 없이 버디로 구입을 하였다

이놈도 외관은 별로지만 다른 미니벨로에 비해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당일 라이딩을 기준으로 몇가지 꾸며 보았다

이지휠과 퀵스텐드

이지휠은 완전 폴딩시는 편하나 잠깐 휴식을 취할때 마다 뒷바퀴를 접는다는게

생각보다 귀찮아 킥스텐드를 추가로 달았다

이지휠에 달린 블랙박스는 폴딩시 빼야한다

굳이 저걸 달은 것은 자건거가 차도로 나가면 가끔씩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차들이 있다

블랙박스를 앞에 달면은 불의의 사고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기 힘들것 같아 뒷쪽에 달았다

뒤쪽에 달면 다가오는 차량 넘버가 찍힐테니 사고 후에라도 사고차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달았지만 사고가 안나는게 상책이 아닐까

엉덩이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셀레 SMP Exter GEL 안장(폭 14Cm)을 달았다

전에 쓰던 안장들은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찢는 듯한 고통이였다면 이건 세게 꼬집는 정도로 참을만 했다

어제 거의 휴식 없이 9시간을 연속으로 탓는데도 견딜만은 했다

이 안장을 써 본 분들 중에 별로 안좋다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내 엉덩이와는 궁합이 잘 맞는것 같다

SQ랩 이너바엔드, 몇년 전에 산 이름은 모르는 바, 바이크타이 커넥트 키트 스마트폰 거치대,

락브로스 BR-1200전조등(최대 밝기로 하면 사용시간이 좀 짧음), 라이노워크 T92 핸들 가방




이너바엔드는 장시간 라이딩 시 손목이 상당히 편했다

가방은 폴딩, 변속레버 조작시 간섭이 없는 가로 16.5Cm 세로 21Cm 짜리로 구입 하였다

락브로스 물통케이지 안장마운트 어댑터와 토픽 공구통, 물병, 오토락 자물쇠(76Cm),

후미등 2개(좌측에 후미등은 도로로 나갔을때 쓰려고 눈뽕 수준의 등으로 구해두었음)

물통은 고무바로 걸어두고 공구통은 벨크로바로 상하좌우로 각각 고정해 두었다

고정을 안하고 거친 노면을 달리다가 물병과 공구통을 몇번씩이나 바닦에 떨어뜨렸다

펑크 수리를 위한 공구통

막상 써보니 킥스텐드 끝 부분이 뾰족해 어지간히 딱딱한 땅이 아니고서는

스텐드 끝 부분이 땅에 박혀 제대로 세워지지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등산스틱 촉 마개가 떠올라 인터넷으로 구입 후 달아 보았는데 대만족이다

장착은 킥스텐드 아래 플라스틱은 돌려서(나사 체결 방식) 빼내고 촉 마개를 망치로 살살 쳐주니 잘 들어갔다

네이버부동산을 통해 매물 위치를 찾는 방법을 올리고자 한다

농지를 구입하고자 할 때 부동산을 많이 이용할텐데 같은 부동산을 자주 찾아가면

까탈스러운 손님으로 인식되어 나중에는 방문 자체를 귀찮아하기도 한다

많은 매물을 직접 찾아가 보고나서 땅을 사고 싶었지만 여의치가 않으니

내 나름데로의 방법으로 위치를 찾아 임장을 했다  

부동산을 한번이라도 덜 방문하고도 매물 위치를 찾는 방법으로

네이버부동산이 있기는 하지만 약간의 수고를 들여야 한다

유튜브 매물도 토지 형태와 주변 지형지물을 참고해 위치를 찾아낸 경우도 많지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찾는다 하더라도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이건 비추다

네이버부동산에서 적당한 매물을 찾는다

매물을 클릭해 지목과 면적을 확인하고 아래 지도를 키운 후 확대와 축소를 해가며

카카오맵에서 검색하면 나올만한 목표물을 찾는다

예로 마을회관, 경로당, 저수지, 다리 등등

이 매물 조금 아래에 작은 다리가 있는데 확대해 보니 차곡교로 나온다

카카오맵에서 차곡교로 검색 후 네이버부동산 지도와 비슷한 지점을 찾아

지편집도를 켜 임의의 주소를 알아낸다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스마트국토정보" 어플을 켜 임의의 주소를 넣어본다

 
지도의 지번을 클릭해가며 토지의 지목과 면적이 일치하는 것을 찾으면 된다

설명이 장황하지만 실제 주소를 알아내는데 5분도 안걸린다

각종 규제 검색을 위해 "토지정보"와 "토지이용규제" 어플이 필요하고

"인터넷등기소"는 맹지인데다 비포장길을 이용해야만 매물지까지 갈 수 있는 경우

그 비포장길이 개인소유의 토지에 있는지 아니면 국가소유의 토지에 있는지를 알아볼 때 사용했다

그리고 그동안 매물의 땅과 주변 땅의 거래 시기와 가격을 검색할 수 있는 밸류맵도 필요하다

부동산 중개인들 중 내가 원하는 토지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고마운 분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골 물정 모르는 도시인들의 눈먼 돈을 털기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주머니를 털리 상태이지만..... ㅠㅠ

** 댓 글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