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8. 16:49 Fishing
20.04.18 밀양, 울산 꺽지 낚시
밀양 단장천, 울산 태화강 꺽지 낚시
전날 많은 비가 왔고 오늘은 오전 까지는 흐리다 정오 쯤 갬
낮 기온: 18도
수온: 단장면사무소 13.5도, 금곡교 14.7도, 태화강 무동교 15.9도
꺽지 시즌이 멀지 않았는것 같아 활성도를 체크 하고자 단장천으로 나가 보았다
오늘 첫 포인트는 단장면사무소 뒷편 개울이다
재작년 까지만 해도 뻔질나게 다니던 곳인데 요즘 배스를 다시 시작 하면서 뜸 해졌다
언제나 처럼 자작 지그스피너를 사용 하였다
날이 풀리면 수심 낮은 여울 쪽에서 씨알 좋은 꺽지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인지 반응이 없다
조금 아랫쪽 수심이 수심이 깊은 곳을 노리니 올해 첫 꺽지로 앙증맞은 애꺽이 나온다
첫 꺽지를 놓아주고 아래로 내려 가면서 낚시를 하는데 심심치 않게 꺽지들이 나와준다
이곳에서 3마리만 잡자 생각하고 낚시를 했는데 막상 3마리를 잡고나니 5마리는 잡아야 겠다고
욕심을 내다보니 5마리를 잡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웨이더는 입었지만 차가운 물속에 다리를 담구고 낚시를 하다 보니 무릅이 시렵다 못해
시큰거려 오는데 더 하가가는 관절염이 올것 같아 5번째 꺽지를 잡자말자 물밖으로 나왔다
몇번 더 던지다 재수 없게 꺽지 한마리가 더 잡히면 또 열마리 채울려 할것 같아서....
다음 포인트로 단장숲유원지 위쪽 여울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사장 자재를 쌓아두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빽빽한 갈대숲을 뚫고 수심이 깊은 아래로 내려갔다
3년 전에 왔을때는 바닦이 깨끗하고 돌들도 많았는것 같은데 오늘 와보니 낚시를 할 형편이 못된다
다음으로 단장천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금곡교로 와봤다
오랜만에 왔더니 강변에 캠핑장과 주차장을 잘 정비해 놓았다
개수대도 다시 정비해 놓았고 푸세식이지만 전에는 없던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가 되었다
아이들고 뛰어 놀수있는 잔디 운동장까지....
참고로 이곳은 무료다
하천 정비 사업을 하면서 전에 주차를 하던 자리에는 차가 못들어가게 말뚝을 박아 놓았다
포인트에 가보니 청태와 파마 머리카락 비스무리한 것들이 잔뜩 끼여있다
금곡교는 물과 바닦이 좀 지저분한 곳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았는데
지난 겨울이 따뜻해서 그랬는지 올해는 좀 더 심하다
꺽지들이 반응을 보이고 따라오는 놈들도 많은데 뭐 때문지 입질은 잘 안한다
이곳에 와서 거의 30분 만에 잔챙이 꺽지를 잡았다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인지 중층은 반응이 없고 바닦층을 노려야만 입질을 하는데
바닦에 청태가 많다보니 루어에서 청태를 수시로 제거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한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겨우 두마리를 잡았다
오후에 바다로 캠낚을 하러 가야해서 조금 일찍 철수를 하였는데
오늘 길에 태화강 무동교 쪽 상황도 살펴 보려고 잠시 들렀다
아직 4월 중순 밖에 안됐는데도 청태가 어마어마하다
어제 온 비 때문인지 아니면 위쪽 어디에서 공사를 하는지 흙탕물이 너무 심하다
잠깐 낚시를 해봤는데 반응이 전혀 없었다
조금 위쪽인 반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금 깊은 곳으로 가고 싶어도 흙탕물 때문에 1미터도 안되는 수심에 바닦이 안보여 들어 갈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물가 얕은 곳에서 낚시를 하는데 몇번의 캐스팅에 그런데로 봐줄만한 꺽지가 나온다
시간이 없어 잠깐 낚시를 했는데 두마리가 더 나왔다
내 경험상 꺽지는 단장천 보다는 태화강이 개체수와 씨알 면에서 월등하게 앞선다
* 잡은 꺽지는 놓아주고 쓰레기는 되가져 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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