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7. 20:21 Fishing
20.06.27 울산 언양 배스 낚시
울산 언양 차리지, 인보저수지
날씨: 오후에는 날이 흐려졋으며 기온은 모르겠으나 무지하게 더웠슴
수온: 차리지 27.7도, 인보저수지 28.9도
두곳 다 수위가 매우 낮음
오랜만에 차리지를 찾아와 보았다
참고로 이곳은 저수지 임에도 다슬기가 살고 있을 정도로 물은 깨끗하다
오늘 쓸 채비는 빅베이트, 바이브레이션, 스틱베이트 각 한대씩 꺼내 나왔다
빅베이트 장비를 사놓은지는 10년도 넘었는데 막상 쓰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몇번 던져보니 루어 무게가 상당해서 사이드로 조심스럽게 던져도 풍덩풍덩 하는게 영~~ 마음에 안들어
차에 도로 다 집어 넣고 바이브레이션 채비를 한 로드만 꺼내서 낚시를 하였다
둑쪽으로 걸어 가면서 낚시를 하는데 둑 끝쪽에서 두마리를 걸었는데
한마리는 헤드쉐이킹에 털리고 작은 배스 한마리만 손에 쥘수가 있었다
잔챙이 배스 한마리를 잡아내고 조금 더 하다가 운 나쁘게 루어가 바닥에 걸려서 떨궈먹고
마지막 하나 남은 바이브를 달았다
내 경우 바이브레이션은 대부분 자칼 제품을 쓰는데 이놈은 리얼하게 생겨서 하나 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꼬리 지느러미 실리콘이 삭어서 버릴 정도로 오랜 시간 선택을 받지 못하고
태클박스에만 있다가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간택을 받고 꽃단장 채비를 하였다
라운드 진 머리 윗부분 때문인지 떨림이 다른 것에 비해서 약하고 원래 달려 있어야 할
실리콘 지르러미가 없어서 인지 자세가 썩 좋지는 못하다
불행하게 이놈도 바닥에 걸려서 떨궈 먹었다
루어를 가지러 차에 왔다가 포인트나 옮겨 보자 싶어서 가까운 인보저수지로 차를 몰았다
이곳에서는 스피닝 장비에 내가 만든 우드 크랑크 이놈으로만 낚시를 해보려 한다
낚시를 해보니 블루길은 극성스럽게 쫒아 다니는데 정작 배스들은 느릿느릿 다니면서도
코앞에 있는 루어에 눈길 한번 안준다
더운날 힘들게 낚시를 하는데 배스들이 입질도 안해 준다면 남은건 단 하나
후다닥 짐 챙겨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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