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 울산 배스 낚시

황감지, 삽다리못, 두돌지

 

 

맑고 중간 세기 바람이 붐

 

초여름 정도의 기온

 

수온: 삽다리못 26.9도, 두돌지 26.3도

 

 

 

몇일 동안 만든 자작 루어를 들고 언양에 있는 황감2지로 나왔다

 

 

 

 

 

 

 

 

앗~~~ 첫 캐스팅을 하는데 뿌직 하는 소리와 함께 낚시대가 90도로 허리를 숙여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석달 전 쯤 사서 서너번 밖에 안썻는데....ㅠㅠ

 

내가 장비를 좀 험하게 쓰기는 해도 이 로드에 큰 데미지를 준 기억이 없는데 맥없이 부러진다

 

한달 전에도 청태 때문에 미끄러져 로드가 부러지고 릴이 망가지는 일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이런 일이 생겼다

 

보증서에 보니 45%를 부담해야 새걸로 교환이 된다고 기제되어 있다

 

아~~~ 짜증....

 

 

 

 

 

 

 

 

남은 베이트로드가 헤비 액션이라 베이트용으로 만들어 놓은 루어를 원하는 만큼 못던질것 같아

 

베이트용 루어를 쓰는건 포기하고 스피닝용으로 만들어 놓은 루어를 꺼내서 다시 나섰다

 

 

 

 

 

 

 

 

저 크랑크베이트는 부력을 너무 세게 만들어서 10Cm 정도 밖에 잠수를 못하고

 

크기가 작아 어필력이 떨어지는 탓인지 배스들을 꼬시는데는 실패 하였다

 

다음으로 다운샷 채비를 해 보았다

 

 

 

 

 

 

 

 

숏바이트 한번 받은것 말고는 반응이 없다

 

석축 흙을 보니 어제 6~70Cm 정도 물을 뺏는것 같다

 

고기가 안잡히면 포인트, 장비 탓을 하듯이 오늘은 포인트가 별로 인것 같아

 

바로 위에 있는 황감1지로 자리를 옮겼다

 

 

 

 

 

 

 

 

잠깐 해 봤는데 실력 없는 꾼에게 잡혀줄 배스가 여기에도 없는것 같아

 

봉계에 있는 삽다리못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낚시한게 언제인지 기억 조차 가물거릴 정도로 오랜만에 왔다

 

 

 

 

 

 

 

 

둑쪽에는 청태가 두껍게 자리 잡고 있어 낚시 하기가 많이 불편하다  

 

 

 

 

 

 

 

 

예전부터 이곳에 논고동은 많은걸 기억을 하는데 이곳에 다슬기도 있었는지가.....

 

예나 지금이나 물은 맑다

 

 

 

 

 

 

 

 

말풀 때문에 걸림이 많을 것 같아 스피너베이트를 꺼냈다

 

 

 

 

 

 

 

 

오랜만에 왔다고 배스가 반갑게 맞아 준다

 

이놈이 엄청나게 용을 쓰길래 3짜 후반은 되는줄 알았더니 요런게 나온다

 

 

 

 

 

 

 

 

둑쪽은 입질이 없고 골쪽은 말풀 때문에 낚시 하기가 힘들어 조금이라도 낚시하기 편한

 

위쪽에 두돌지로 포인트를 옮겼다

 

 

 

 

 

 

스피너베이트로 한마리 잡았으니 크랑크베이트로도 잡아 보려고 한참 동안 낚시를 해 봤지만 반응은 없다

 

어설픈 낚시 실력으로 웜 없이 자작 루어로만 배스를 낚으려니 잘 안된다

 

더 해봐야 잡힐것 같지도 않도 해서 일찍 철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