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 영천 배스 낚시

영천 큰옥평지, 범어제

 

 

 

호우경보가 발효 됐으니 주의 하라는 정부재난문자가 있었지만

 

이곳은 구름만 있을 뿐 비가 올 기미가 안보여 영천으로 차를 몰았다

 

배스포인트 어플에 큰옥평지도 마킹이되어 있길래 확인차 나와보았다

 

 

 

 

프로그로 낚시를 했는데 아래 사진에 프로그가 있는 위치에서 60Cm 쯤 되보이는 가물치를 걸어서

 

거의 다 끌어냈는데 막판에 루어가 빠지고 말았다

 

가물치인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강제집행을 했을텐데 배스인줄 알고 여유를 부리다

 

뒤늦게서야 가물치인걸 알고 수습을 해보려 했지만.....

 

 

 

 

가물치는 빠지고 말풀만.....

 

갑작스럽게 힘을 썻더니 조심조심 관리하던 팔꿈치가 다시 아프기 시작 했다ㅠㅠ

 

 

 

 

이곳에는 배스꾼들이 버린 쓰레기 조차 없는걸 봐서 배스가 없을수도 있을 것 같아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범어제로 자리를 옮겼다

 

 

 

 

오늘 사용할 장비는 세인트 크로익스 레젼드 토너먼트 헤비로드 릴은 팀다이와 BBS에 3호 합사를 감아 사용 하였다

 

미국 회사의 오래된 로드이다 보니 액션은 헤비지만 라인 14~30lb에 루어 1~4oz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투박하다

 

길이도 7.9피트로 길다

 

 

 

 

여기저기서 가물치들이 퍽퍽거리는데 정작 입질은 한번 밖에 받지 못했다

 

그나마도 삑사리가 났다

 

투박한 장비로 액션을 주다보니 팔꿈치가 아파 가벼운 스피닝 장비에 노싱커 샌코웜 채비로 바꿨다

 

 

 

 

말풀 가장자리에서 잔챙이 배스 2마리를 잡았다

 

 

 

 

계속 오락가락 하던 빗줄기가 갑자가 폭우로 변해 어쩔수 없이 차로 피신을 했다

 

 

 

 

당당하게 버린 대구 종량제 봉투.....  

 

예나 지금이나 대구 낚시꾼들 하는 짓이.....

 

 

 

 

비가 그칠것 같지도 않고 해서 정오도 되기 전에 철수를 하는데 건천 쯤 오니 보슬비로 변했다

 

그냥 철수하기에 너무 이른것 같아 점심을 먹고 봉계 삽다리못으로 왔다

 

 

 

 

오늘따라 많은 배스꾼들이 낚시를 하고있어 다시 조금 떨어진 언양에 인보저수지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아~~~ 짜증.....

 

10분 쯤 낚시를 하다보니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 한다 ㅠㅠ 

 

 

 

 

비가 그치기를 마냥 기다릴수 없어 오늘 낚시는 포기하고 일찍 철수를 하였다

 

 

 

배스를 잡다가 등가시에 손바닦을 찔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

 

다들 조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