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고기와 눈치 싸움

우드 루어 - 플로팅 크랑크 베이트

길이: 7Cm

무게: 11g

쇠구슬: 7.9mm 1개, 7.1mm 2개

쇠구슬을 넣고 순간접착제로 붙였다

조물락 거리면서 만들다 보니 귀차니즘이 스물스물 올라와 그냥 대충 깍았다

액션이 잘 나오는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퇴근 후 급하게 립을 만들어 끼웠다

테스트 영상

오늘은 여기까지....

전날 지나간 태풍 영향으로 물이 많이 불어있고 이날도 비가 내림

수온: 23.3도

몇일 전 만든 루어를 테스트할 겸 해서 무동교로 나가 보았다

오늘은 잉어꾼들이 많이 있어 이들을 피해 위쪽에서 낚시를 해 보았다

오늘은 이 두가지 루어로 만 낚시를 해 볼 생각이다

먼저 싱킹 바이브레이션으로 시작을 하였다

잠시 낚시를 해 봤는데 입질이 없어 그나마 수심이 깊어 보이는 건너편으로 건너왔다

풀밭을 헤치고 들어오니 근사한 포인트가 있다

2~30분 정도 낚시를 했지만 3짜급 배스가 발 앞에서 미스바이트 낸 것 말고는 입질이 없었다

이번에는 플로팅 루어로 채비를 바꿔 던져 보았는데 아~~~ 잘못 만들었다

워블링이 없이 그냥 딸려 온다

배스 낚시는 포기하고 꺽지대를 꺼내 보 아래로 내려왔다

언제나처럼 자작 지그스피너로 낚시를 시작하였다

고수온을 유지하다 비가 많이 와 수온이 내려갈 때 폭발적으로 입질을 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꺽지들 반응이 전혀 없다

포인트를 옮겨감 낚시를 하면 꺽지를 잡기는 하겠지만 오늘은 별로 의욕이 안생겨

잠시 낚시를 해보고 이른 철수를 하였다

우드 루어 - 크랑크 베이트

길이: 5.5Cm

무게: 9.2g

밑그림

그림에 맞춰 판재를 깍고....

방수 작업 후 아가미를 붓으로 그림

액션이 어떻게 나오는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대충 립을 만들어 달아 보았다

방수 작업 후 부력 테스트를 했을때 부력이 커 쇠구슬이 없는 자리에 홈을 파서

작은 쇠구슬을 넣었더니 슬로우 싱킹이 되었다

테스트 영상  

싱킹 바이브레이션도 쓰임새가 있지만 처음 만들때 의도 했던 플로팅으로 하기 위해

작은 쇠구슬을 빼내고 퍼티로 메웠다

이 루어도 호일은 안 입히려고 했지만 여기저기 퍼티 자국이 많아 어쩔수 없이 호일 작업을 하였다

어떤 무늬를 넣느냐가 가장 어려운것 같다

무늬를 넣었다가 마음에 안들어 벗겨내고 다시 칠 했지만 역시 마음에 안들어

재차 벗겨낸 후 짜증이나 무늬 없이 대충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