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피닝 릴 반스탈 (Van Staal VS150)

 

 

지깅을 해 볼까 하고 릴을 고르던 중 몇가지 후보 중 이 릴도 포함이 되었다

이 릴을 안지는 오래됐으나 그때는 베일이 없는 형태라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베일이 있는 모델도 나왔다

다른 릴이야 대충 알지만 이 릴은 처음 접하는 것이라 카페 회원들 중 써 본 분이 있는지를 물어보니

한분이 써 봤다며 조언을 하는데 조력이 좋아 지깅용으로는 괜찮다고 하셨다

마누라 마음 바뀌기 전에 후다닥 결제를 하고 몇일 후 릴을 받아 보았을 때 두번 놀랐다

예상 보다 더 화려한 외형에 한번 놀라고 뻑뻑한 릴링감에 한번 더 놀랐다

구입하기 전에 릴링감이 나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테스트 삼아 삼치 보일링을 찾아 메탈 낚시를 해봤는데 두어시간을 하고나니 어깨가 뻐근했다

한번 사용하고 그동안 쓰임새가 없어 7~8년을 서랍 속에서 썩고 있다가

얼마 전 원투 릴이 망가져 이것을 꺼내 써보았는데 원투용으로는 무리가 없었다

화려한 외형을 가진 원투 릴을 찾는다면 이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상당 액의 금전 지출을 해야 하는게 흠이다

 

 

* 장 점 *

1. 예쁘다

 

 

* 단 점 *

1. 릴링이 뻑뻑하다

2. 몸체가 쇳덩이라 무겁다

3. 사람도 얼굴 값을 하듯이 이것도 꼴 값 하느라 비싸다

 

Posted by 어설픈 낚시꾼

영천 도유지, 경주 품산지

 

흐리다 오후에 한시간 가량 많은 비가 옴

 

기온: 17도

 

수온: 20.6도

 

 

 

옥산지나 내태지를 갈까 하다가 안가 본 저수지로 가자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어떤 분 블로그에 도유지에서 잡은 씨알 좋은 배스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그곳으로 차를 몰았다

 

저수지 이름이 귀에 익다 싶었더니 예전에 가물치 낚시 할 때 와봤던 곳이다

 

오늘은 오후 피딩까지 낚시를 할 생각이라 점심을 먹고 출발을 했더니 벌써 오후 1시가 되었다

 

 

 

 

 

 

발 앞에는 청태가 있어 낚시 하기에 조금 불편하다

 

 

 

 

 

 

잠깐 하다보니 운 나쁜 작은 배스가 스피너베이트에 걸려서 나온다

 

 

 

 

 

 

도착해고 30분 쯤 지났을 무렵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

 

 

 

 

 

 

비만 왔으면 그냥 낚시를 하겠는데 천둥까지 치니 지은 죄가 많은 나로서는 벼락이 무서워

 

차로 대피 할 수 밖에 없었다

 

 

 

 

 

 

10분 정도 차에 있었는데 비가 그칠것 같지도 않고해서 조금 전 지나오면서 봤던 말풀 덮힌 자리로 왔다

 

배스가 물어도 좋고 이왕이면 가물치가 물어 묵직한 손맛을 볼수 있다면 더 좋고.....

 

 

 

 

 

 

예전에 플로그가 담긴 박스를 차에 올려놓고 출발을 했다가 플로그를 몽땅 잃어버려서

 

가물치 낚시를 접었는데 그때 쓰임세가 없어서 집에 쳐박아 두었던게 몇개 있어

 

그걸 가지고 다녔더니 오늘에야 쓸일이 생겼다

 

 

 

 

 

 

잠시 낚시를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를 조금이라도 피할수 있는 나무숲으로 자리를 옮겼다

 

어떤 몰상식한 사람이 텐트를 쳐놓고 이 텐트를 별장으로 쓰고 있는것 같았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나무 아래에서 네꼬리그로 낚시를 해보지만 아무 반응도 없다

 

형편 없는 내 낚시 실력을 알기에 큰 기대는 않했지만 그래도 잔챙이들을 낚이지 않을까 했더니  

 

여지 없이 내 예상은 빗나갔다  

 

한시간 정도 비가 오다가 그쳐 가물치를 잡으러 다시 말풀 있는 곳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뻑하는 소리의 가물치 입질을 두번 받았는데 두번 다 훅킹에는 실패를 했다

 

한곳에서 계속 던지다 보니 이놈들이 경계심이 생긴것 같아 옆쪽 과수원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했는데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다

 

 

 

 

 

 

나도 한때는 붕어꾼이였음에도 붕어꾼들이 고운 눈으로 안봐지는게 이들은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고

 

공유물인 저수지에 이런 개인 좌대를 설치 하는데도 주저함이 없는 등 몰지각한 행동을 너무 많이 한다

 

자기 물건 소중한건 아는지 도난 안당할려고 자물쇠까지 채워 두었다  

 

 

 

 

 

 

가물치 잡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 했더니 벌써 4시가 되었는데 이곳에서 계속 하는것 보다는

 

다른 저수지에서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건천에 있는 품산지로 향했다

 

 

 

 

 

 

청태는 도유지 보다 이곳이 더 심하다

 

근처에 물 맑고 바닦 깨끗한 용곡지로 갈까 했지만 어설픈 이 낚시 실력으로 그곳에 간들

 

배스들이 나를 반겨줄리 없으니 그냥 여기서 하기로 한다

 

스피너베이트로 시작을 해봤지만 청태 때문에 쓰기가 곤란해 노싱커 샌코웜을 사용 하였다  

 

 

 

 

 

 

청태 가장자리에서 잔챙이 배스들이 엄청나게 입질을 하는데 입걸림이 안된다

 

이곳에서도 한마리는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끈질기게 낚시를 한 끝에 여렵게

 

아기 배스 한마리를 끌어낼수 있었다

 

 

 

 

한마리 잡았으니 기쁜 마음으로 철수~~~

 

 

Posted by 어설픈 낚시꾼

울산 삼동천, 태화강

 

전날 많은 비가 왔고 오늘은 구름 없이 맑고 무더움

 

낮기온: 27도

 

수온: 수온계 고장으로 재지 못했슴

 

 

 

배스 낚시를 가려다가 어제 많은 비가와서 필드 상황이 안좋을것 같아

 

강쪽 상황도 살필 겸해서 가까운 언양으로 꺽지 낚시를 나서 보았다

 

2~3년전 쯤 하천정비사업을 하면서 인공적으로 재방을 쌓고 큰바위들을 다 치워

 

사람들이 놀 자리와 물고기들이 숨을 공간이 많이 줄었다

 

 

 

 

 

 

하류쪽 태봉파크 아파트 쪽으로 왔는데 이곳에도 물이 별로 없다

 

 

 

 

 

 

작천정 쪽은 낚시를 할만한 여건이 않되는것 같아 삼동천 하류인 울산역 옆 개울로 왔다

 

 

 

 

 

 

작년 까지만 해도 물도 그리 탁하지 않고 청태도 심한 편은 아닌데 오랜만에 왔더니 토사와 작은 돌들이 떠내려와서

 

지형을 많이 바꾸어 놓았고 이끼 같은 청태도 어마어마 하다

 

 폭우가 와서 침전물을 쓸고 내려가기 전까지는 이곳에 올 일은 없을것 같다

 

 

 

 

 

 

왔으니 한마리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청태가 조금 나은 곳을 찾아 몇번 던지니 아기 꺽지가 나온다

 

 

 

 

 

 

바닦이 깨끗한 밀양댐 아래 양지교로 가서 낚시를 하고 싶으나 오늘 늦은 시간에 낚시를 나왔더니

 

벌써 오후 2시라 가까운 태화강 태천교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보 위쪽은 수심이 무릅 깊이도 안되는데 청태가 창궐하다 보니 낚시 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청태를 피해 보 아랫쪽에서 낚시를 하는데 위쪽 보다는 수심이 깊어 그런데로 할만은 했다

 

청태를 요리조리 피해서 낚시를 하다보니 아담한 꺽지가 나온다

 

 

 

 

 

 

바닦 뿐 만 아니라 떠다니는 청태가 엄청 많기 때문에 낚시가 매우 힘들다

 

청태를 피하기만 하면은 꺽지들은 잘 반응을 해준다

 

 

 

 

 

 

하지만 청태를 못피하면 이렇게 된다

 

 

 

 

 

 

청태 때문에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꺽지들이 잘 반응 해주니 재미는 있다

 

사진을 중구난방으로 올리다 보니 어떤걸 올렸는지 구분이 안되 그냥 몇장만 올린다

 

대략 30마리 조금 넘게 잡았고 오후 3시 넘어서면서 중치급 꺽지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보 위쪽이 수심은 얕아 낚시 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낚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캐스팅을 해보니 몇마리 잡히는 하는데 다들 씨알이 잘다

 

 

 

 

 

 

오후 4시쯤 이 꺽지를 마지막으로 이른 철수를 하였다

 

평소라면 차 막히는게 싫어서 일찍 철수를 하지만 오늘은 그런게 아니다

 

 

 

 

 

 

두꺼운 청태를 밟아 미끄러지면서 낚시대를 쥔 손으로 바닦을 짋었더니 그만..... ㅠㅠ

 

팰트가 달려도 두꺼운 청태는 조심을 했어야 하는데 내가 방심을 했다

 

몸은 안다쳤는데 로드 포그립과 그 안쪽 블랭크가 부러지고 릴 핸들이 휘었다

 

아~~~~ 내 용돈......

 

 

 

 

* 잡은 꺽지는 놓아주고 쓰레기는 되가져 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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