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단장천, 울산 태화강 꺽지 낚시

 

전날 많은 비가 왔고 오늘은 오전 까지는 흐리다 정오 쯤 갬

 

낮 기온: 18도

 

수온: 단장면사무소 13.5도, 금곡교 14.7도, 태화강 무동교 15.9도

 

 

 

꺽지 시즌이 멀지 않았는것 같아 활성도를 체크 하고자 단장천으로 나가 보았다

 

오늘 첫 포인트는 단장면사무소 뒷편 개울이다  

 

재작년 까지만 해도 뻔질나게 다니던 곳인데 요즘 배스를 다시 시작 하면서 뜸 해졌다 

 

 

 

 

 

 

언제나 처럼 자작 지그스피너를 사용 하였다

 

 

 

 

 

 

날이 풀리면 수심 낮은 여울 쪽에서 씨알 좋은 꺽지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인지 반응이 없다

 

조금 아랫쪽 수심이 수심이 깊은 곳을 노리니 올해 첫 꺽지로 앙증맞은 애꺽이 나온다

 

 

 

 

 

 

첫 꺽지를 놓아주고 아래로 내려 가면서 낚시를 하는데 심심치 않게 꺽지들이 나와준다

 

 

 

 

 

 

이곳에서 3마리만 잡자 생각하고 낚시를 했는데 막상 3마리를 잡고나니 5마리는 잡아야 겠다고

 

욕심을 내다보니 5마리를 잡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웨이더는 입었지만 차가운 물속에 다리를 담구고 낚시를 하다 보니 무릅이 시렵다 못해

 

시큰거려 오는데 더 하가가는 관절염이 올것 같아 5번째 꺽지를 잡자말자 물밖으로 나왔다

 

몇번 더 던지다 재수 없게 꺽지 한마리가 더 잡히면 또 열마리 채울려 할것 같아서....

 

 

 

 

 

 

다음 포인트로 단장숲유원지 위쪽 여울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사장 자재를 쌓아두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빽빽한 갈대숲을 뚫고 수심이 깊은 아래로 내려갔다

 

 

 

 

 

 

3년 전에 왔을때는 바닦이 깨끗하고 돌들도 많았는것 같은데 오늘 와보니 낚시를 할 형편이 못된다

 

 

 

 

 

 

다음으로 단장천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금곡교로 와봤다

 

오랜만에 왔더니 강변에 캠핑장과 주차장을 잘 정비해 놓았다

 

 

 

 

 

 

개수대도 다시 정비해 놓았고 푸세식이지만 전에는 없던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가 되었다

 

아이들고 뛰어 놀수있는 잔디 운동장까지....

 

참고로 이곳은 무료다

 

 

 

 

 

 

하천 정비 사업을 하면서 전에 주차를 하던 자리에는 차가 못들어가게 말뚝을 박아 놓았다

 

 

 

 

 

 

포인트에 가보니 청태와 파마 머리카락 비스무리한 것들이 잔뜩 끼여있다

 

금곡교는 물과 바닦이 좀 지저분한 곳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았는데

 

지난 겨울이 따뜻해서 그랬는지 올해는 좀 더 심하다

 

 

 

 

 

 

꺽지들이 반응을 보이고 따라오는 놈들도 많은데 뭐 때문지 입질은 잘 안한다

 

이곳에 와서 거의 30분 만에 잔챙이 꺽지를 잡았다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인지 중층은 반응이 없고 바닦층을 노려야만 입질을 하는데

 

바닦에 청태가 많다보니 루어에서 청태를 수시로 제거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한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겨우 두마리를 잡았다

 

 

 

 

 

 

오후에 바다로 캠낚을 하러 가야해서 조금 일찍 철수를 하였는데

 

오늘 길에 태화강 무동교 쪽 상황도 살펴 보려고 잠시 들렀다

 

 

 

 

 

 

아직 4월 중순 밖에 안됐는데도 청태가 어마어마하다

 

 

 

 

 

 

어제 온 비 때문인지 아니면 위쪽 어디에서 공사를 하는지 흙탕물이 너무 심하다

 

잠깐 낚시를 해봤는데 반응이 전혀 없었다

 

 

 

 

 

 

조금 위쪽인 반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금 깊은 곳으로 가고 싶어도 흙탕물 때문에 1미터도 안되는 수심에 바닦이 안보여 들어 갈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물가 얕은 곳에서 낚시를 하는데 몇번의 캐스팅에 그런데로 봐줄만한 꺽지가 나온다

 

 

 

 

 

 

시간이 없어 잠깐 낚시를 했는데 두마리가 더 나왔다

 

 

 

 

내 경험상 꺽지는 단장천 보다는 태화강이 개체수와 씨알 면에서 월등하게 앞선다

 

 

* 잡은 꺽지는 놓아주고 쓰레기는 되가져 옵시다 *

Posted by 어설픈 낚시꾼

영천 고경지, 경주 대재지

 

날씨: 잔뜩 찌푸리다 가끔씩 비가 내림

 

기온: 6~15도

 

 

 

주말을 맞아 카약을 띄워 낚시 할 만한 저수지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고무보트를 띄워서 낚시를 했던 고경지가 생각나 그곳으로 향했다

 

전에 왔을때 상류에서 보트를 띄웠는데 오늘 도착해 보니

 

저수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줄을 쳐놓았다

 

카약이 가벼우니까 달랑 들어서 넘어가면 되겠지만 주민들이 들어가지 말라고

 

줄까지 쳐놓았는데 괜히 들어가서 그분들과 불필요한 언쟁을 할 필요가 없다 싶어서

 

그냥 워킹을 하였다

 

 

 

이곳을 오랜만에 찾았더니 애기 배스가 반갑다고 두번째 캐스팅 만에 나와 준다

 

잡고 보니 교통사고다

 

 

 

30여분 더 낚시를 해 봤지만 입질이 없어 카약을 띄워서 할 수 있는 대재지로 자리를 옮겼다

 

 

 

 

배스 낚시를 5년 넘게 쉬었다가 다시 시작을 했더니 내가 기억하는 저수지와 실제가 너무 많이 다르다

 

내 기억에는 이곳에 말풀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것 같은데 오늘 와보니

 

가장자리, 중심부 가리지 않고 말풀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잔뜩 찌푸리고 있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곳은 청태까지 심해서 스피너베이트를 쓰는데도 던질때 마다 청태를 제거해야만 했다

 

생각지도 않았던 필드 상황에 의욕이 안생겨 잠깐 해보고 일찍 철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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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픈 낚시꾼

경주 건천 용곡지

 

구름 없이 날을 맑았으나 하루 종일 강풍이 붐

 

낮기온 13도 수온은 12~12.9도

 

 

 

몇일 전 안성에 있는 카약커에서 모나코 카약을 사온 후 몇일 동안

 

풋가이드 잡업을 하고 어제 테스트를 겸해서 안동댐에 갔다가

 

보기 좋게 쫄망하고 집으로 돌아와 급하게 카약을 원상회복 시켰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가이드모터를 쓰고 싶지만 혹시 누가 신고 할까봐 패들만 들고 나왔다

 

 

 

 

용곡지는 육안으로만 봐도 상,하류 여러 곳에 수몰나무들이 박혀 있자만

 

어탐기로 보니 대부분의 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수몰나무들이 잠겨있었다

 

사진을 더듬거리며 찍다 보니 수몰나무가 지나가 버렸다

 

 

 

 

오전 8시쯤 도착해 아침을 먹고 낚시 준비를 마치니 8시 30분이 넘었다

 

첫 포인트로 두 물골이 만나는 지점에서 낚시를 시작 했는데 수심은 10여미터 쯤 된다

 

 

 

첫번째 포인트에서 수몰나무 주변을 노려 봤지만 입질은 못받고

 

밑걸림에 채비만 몇개를 떨궈 먹고 말았다

 

30분 쯤 하다가 소변이 마려워 육지로 올라와 해결을 하고 옆에 돌들이 흘러내린

 

포인트가 있어 네꼬로 얕은 수심층을 노리니 씨알 좋은 배스가 덥썩 물고 끌려 나왔다

 

보기에는 상당히 커보였는데 막상 재보니 42Cm 밖에 안되다

 

 

 

 

남쪽 골로 들어오니 볕 잘드는 곳에 갈대까지 있어 이곳에는 잔챙이들이라도 배스는 있겠다 싶어

 

몇가지 채비로 부지런히 캐스팅해 보지만 입질은 전혀 없었다

 

 

 

 

갈대가 있는 자리 맞은편은 수몰나무가 있는데 수몰나무가 있는 곳 까지는 응달인게 조금 아쉽다

 

참고로 이곳 수심은 2.5~3미터 쯤 되는데 바닦은 흙이다

 

 

 

 

3/8온스 스피너베이트를 수몰나무 가까이 붙여서 던지니 쓸만한 배스가 나온다

 

 

 

 

강한 바람이 오전 내내 부는데 이곳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바람이 한 방향으로만 부는게 아니라

 

이쪽으로 불다가 저쪽으로 불다가 하는데 그때마다 카약은 이리 돌았다 저리 돌았다...... ㅠㅠ

 

포인트에 도착하면 앵커를 내려 놓고 낚시를 하는데도 많이 힘들다

 

자세도 수면과 비슷한 높이에서 앉아 캐스팅을 하다보니 영~~ 어색하고......

 

이런 와중에 비록 잔챙이 이지만 한마리 더 잡았다

 

 

 

10시 쯤 되니 입질이 뚝 끊겨 다시 수심 깊은 바깥쪽으로 나와 수심 깊은 곳에 있는

 

수몰나무를 주변을 노려 봤지만 어설픈 내 실력으로는 배스를 잡을수가 없었다

 

이놈의 낚시 실력은 도대체 발전이라고는 없으니..... ㅠㅠ

 

다른 조사님들은 하루에 수십마리도 잡던데.....

 

 

차에서 쉬다가 오후 피딩에 나와서 낚시를 할까 하다가 몇시간 동안 똥바람에 시달렸더니

 

더 낚시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정오 쯤 이른 철수를 하기로 하였다

 

차에 종량제봉투가 있어서 철수 전에 주변 쓰레기를 대충 주웠는데

 

주운 쓰레기 세봉지 중 두봉지는 재활용이 가능한 캔과 패트병들이였다

 

집에 들고가서 재활용망에 넣어서 버리면 될텐데 그걸 여기에 버려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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